게임 소식/해외

하스스톤 -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 미니 카드팩

deddo_aibo 2025. 2. 27. 00:56

하스스톤에 스타크래프트가 등장했다.

지금껏 블리자드 게임들을 플레이 하는 동안 히어로즈 오브 스톰을 제외하고는 내부 IP 콜라보를 본 적이 없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플레이 할 때에도 스타크래프트 유닛이라면 성능을 불문하고 안해본 것이 없다.
흔치 않은 이벤트인데 내가 좋아하는 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라니 이보다 특별할 순 없다.
 
얼마나 새롭게 느껴지고, 마음이 설레이는 기획인가 하면
- 대충 7년만에 신규 카드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접속했을 정도로
- 스타크래프트 덱을 굴려보고 싶어서 과금을 고민했을 정도로

어림잡아도 그동안 확인하지 않은 카드가 500장이 넘는다

 


 
카드 컨텐츠를 보며 ' 많은 고민과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
플레이 양상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그 컨셉을 잘 살리면서도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은 하스스톤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잘 디자인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시 내 눈에는 테란 유닛들이 최고였다.

스타크래프트 유닛을 하스스톤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흥분한 것은 사실이다.
굉장히 들떠서 뭘 보든지 이걸 이렇게 옮겨놨구나 대박이다 멋지다 다른건 또 어떻지?! 하느라 바빴다.

하스스톤 폭탄 전사 + 테란의 토르 강화 = 토르 폭약 탄두
비싸고, 강력하며, 두 가지 폼으로 변형이 가능한 메카닉 유닛 토르를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말려 죽이는 폭탄 전사 덱 컨셉에 맞춰서 변형했다.
강력한 토르(메카닉) 군단 만들기 위해서는 견고한 장기간의 수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폭탄 전사의 컨셉과 잘 어울린다.

하스스톤 전형적인 성기사 어그로덱 + 테란의 벙커 = 벙커 회수
사실 스타에서 벙커를 회수한다고 마린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벙커 안에 배치된 마린이 있었을테니 회수하며 마린이 생성되고
자원을 회수했으니 (미네랄이 생겨서) 우주선 발사비용을 감소시킨다라는 서사를 느낄 수 있다.

모선
스타크래프트2의 모선은 스타크래프트1의 아비터와 비슷하다.
인근 아군 유닛 유닛에게 은폐장(클로킹)을 제공하며, 리콜(범위 내 아군 순간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처치해야만 아군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도발 능력과 잘 어울리고,
모선이 등장하면 프로토스 유닛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에서 효과도 잘 어울리게 들어갔다.
 

모든 유닛이 원작의 컨셉과 성능을 충실하게 구현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잘 옮겨진 편이다.
특히 테란 유저인 나에게는 맹독충은 여기서도 끔찍하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리어미도..
가시지옥도..
히드라리스크도..
살모사도.. (특히 살모사의 납치는 왜 비슷하게 동작하는건지;; 서터레스 받는다)
저그전은 모든 것이 끔찍하다는 점에서 원작 고증이 확실했다.


 
플레이 후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말 그대로 스타크래프트를 카드 게임으로 즐기는 완벽한 시간이었다.

미쳐버린 저그의 필드 장악력

단순히 보드 위에 껍데기만 옮겨놓은 수준이 아니라 나름대로 스타크래프트의 맛이 살아있는 전략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출시 직후라 스타크래프트 컨셉 덱을 굴리는 유저가 많아서 스타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주요 재미 요소는 자원을 둘러싼 다방면의 전술 경쟁인데 그 중 종족 컨셉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식되었다.
-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 X )
- 더 많은 유닛을 생산하고 ( X )
- 전장을 장악하고 ( △ )
- 종족의 컨셉을 활용하여 ( O )
- 전술 경쟁을 펼친다. ( O )

 

스타크래프트 종족 하스스톤 직업 덱 키워드 하스스톤 전략 스타크래프트 전술
테란 주술사 우주선 미드레인지 수비 기반의 타이밍 러시
성기사 어그로 투 배럭 벙커 러시
전사 컨트롤 극한의 " 네가 와 "(수비형) 테란
프로토스 사제 비용 감소 부활, 빅 초패스트 스타게이트
마법사 컨트롤 수비적인 로보토리 운영
드루이드 영웅 능력, 펌핑 공격적인 로보토리 운영
도적 템포 더블 게이트
저그 사냥꾼 하수인 생성   초반 러시
죽음의 기사 감염충 환생 중후반 소모전 운영
악마 사냥꾼    
흑마법사 위니 흑마  

아직 모든 덱 컨셉을 다 파악할 수 있을만큼 많이 플레이하지는 못했다.
 


 
이번 특별 미니팩을 통해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특히 스타크래프트 2를 오랜시간 애정을 가지고 즐겼던 나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 귀여운 슈레기를 써먹어보려 했는데 쉽지 않다

첫 날의 성적은 골드 5.
오랜만에 접속해서 덱 만들어보고 굴리면서 플레이하다보니 내가 즐겼던 하스스톤 어디 안 간 모양이다.
예전에 비하면 사기쳐서 이기는 경향이 강해지긴 했지만..

 

토르 영웅 스킨도 획득 완료!
이벤트 패스에서 고른 종족의 영웅 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니 많이들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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